고양이 털갈이 시기와 예방

애니멀펫 편집팀 | animalpet.co.kr
발행일자 2020-04-06



반려동물과 함께 살다 보면 매일 털과의 전쟁을 치러야 하는데요, 어떤 분들은 모르고 입양했다가 털 빠짐이 생각보다 심해서 유기하거나 파양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데려오기 전에 털 빠짐 등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필수입니다. 신중하게 고려하시고 입양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도 털이 빠지듯이 털 달린 동물의 털빠짐은 매우 당연한 현상입니다. 죽은 털을 솎아내고 새롭게 자라는 털이 자리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털갈이를 하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평소 그루밍을 하는 이유 중 하나가 죽은 털을 제거하기 위한 것도 있고요. 다만 유독 털 빠짐이 심한 고양이 털갈이 시기가 일 년에 딱 2번 있습니다. 이때 더 신경 써서 관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보통 고양이 털갈이 시기는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이루어집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4월~6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0월~12월입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갈 땐 가벼운 털이 나오고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땐 두꺼운 털이 자라납니다. 하지만 온도 변화가 크지 않은 집고양이들의 경우에는 털갈이 시기가 딱히 정해있지 않아 1년 내내 하는 경우도 있고요.






고양이 털갈이 시기에 보호자가 특히 주의해서 관리해주셔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장모든 단모든 털갈이 시기에는 많은 양의 털이 빠지는데 몸을 평소 청결히 유지하는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다가 털을 삼키게 되는 것인데요, 배 속에  털이 엉키고 뭉쳐서 털 뭉치가 쌓이면 헤어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보통 토해내는 경우도 있지만 토해내지 못하는 고양이는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헤어볼을 뱉어내지 못하면 위염이나 장이 막혀서 장을 마비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침으로도 뱉어내지 못할 경우, 가까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털갈이 시기에는 털이 날리는 정도가 심해져서 고양이나 집사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데요, 털 날림을 완벽하게 방지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예방할 순 있습니다.




역시 제일 좋은 방법은 자주 빗질을 해주시는 것입니다. 장모나 단모종에 맞게 적당히 빈도를 정해놓고 빗질을 해주시면 되겠는데요,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부드럽게 빗어주시고요, 이미 빠질 털은 약해져 있기 때문에 빗질을 통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빗질에 거부감이 없도록 습관을 들이셨다면 더 수월하실 겁니다. 



고양이 털갈이 시기는 매년 오고 털 빠짐을 막을 순 없기 때문에 모질을 개선해주는 사료를 급여하거나 빗질을 자주 해주고 롤러로 바닥에 흩어진 털을 자주 제거해주시는 등 조금이나마 털이 날리는 것을 완화시켜서 털갈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 )